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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130만대 팔았다” 애플, 2분기 순익 작년 대비 40% ↑

순익 115억달러(약 12조8천600억원) 기록

애플은 2분기에 4천13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의 올해 2분기(미국 회계연도 기준 3분기, 2018년 4~6월)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7월 31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2분기 실적 발표를 공개했다.

애플은 순익 115억달러(약 12조8천600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애플 매출 533억달러(약 59조6천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454억 달러(약 50조7천억원)보다는 17.4% 상승했다.

애플은 2분기에 4천13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4천180만대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아이폰X 등 고가의 신제품 판매로 이번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역대 최고의 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돼 짜릿하다”라며 “네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강력한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웨어러블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3분기 매출액을 600억달러(약 67조)에서 620억달러(약 69조) 사이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 533억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로, 3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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