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팅크웨어가 이달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디바이스에 대한 국토교통부 규격 시험을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상용차와 자동차 전장 시장에 진출한다.
대형, 상용차량 사고가 잇따르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길이 9m 이상 버스와 총 중량 20톤 초과 트럭에 대해 ‘차선이탈경고(LDWS)’ 기능이 들어간 ADAS 장착을 의무화하고 지원, 확대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ADAS 관련 기술은 자율주행차, 자동차 전장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빠르게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는 관계자는 “21년 간 차량용 디바이스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 기술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내 업계 최다 ADAS 기능을 도입해 상용화하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과 전국적인 A/S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월 CES 2018을 시작으로 각종 해외 전시 등에서 ADAS 디바이스 제품을 공개했다. 내달 중에는 정식 제품 ‘아이나비 ADAS DS-1′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 국내 B2B 시장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차후 글로벌 시장에도 중장기적으로 제품 공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될 ‘아이나비 ADAS DS-1′은 트럭 및 대형 차량에 적합한 5개 주요 ADAS 기능이 탑재된다. ADAS 주요 기능은 △주행 시 앞차와 충돌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알려주는 ‘전방추돌경보(FCWS)’ △신호대기 등으로 인한 정차 시 앞차가 출발하는 것을 감지해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방향지시 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거리경보(HMWS)’ △전방 보행자를 인식,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알려주는 ‘보행자추돌경보(PCWS)’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