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중국 출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 중국을 대표해 경쟁할 제품이 중국 네티즌을 달구고 있다.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 아너(Honor)가 내놓을 최신 제품 ‘노트10’으로 추정되는 실제 제품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6일 중국의 유명 디지털 블로거(@페이웨이)가 웨이보를 통해 이 제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뒷모습이며 거울 스타일의 반짝이는 은빛 질감을 가졌다. 주로 프리미엄 사양에서 채용되는 은백색을 채용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립감을 높이도록 곡면 처리된 뒷모습도 큰 관심을 모았다.
2K의 6.9인치의 OLED 화면을 가진 이 제품은 뒷면에 후면 듀얼 카메라 LED 플래시, 후면 지문 센서가 수직으로 장착돼 있다. 제품의 하단에 스피커, USB 잭, 심(SIM) 카드 홈이 있다.
제품의 외관상 노트8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데다 후면의 거울 효과가 크다는 점 등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관심은 매우 높다.
화웨이의 ‘기린970’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이 제품은 화웨이의 그래픽 처리 강화 기술인 ‘GPU 터보(GPU Turbo)’도 탑재했다. 여기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6000mAh 배터리를 달았다.
삼성전자가 오는 8월 9일 갤럭시 노트9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아너의 노트10 발표일 역시 이 날로 정해져 있어 한판 승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