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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120g' 짜리 로키드의 AR 글라스

얼굴인식·물체인식 기능 보유

(사진=로키드)

(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로키드(Rokid)가 증강현실(AR) 글라스 ‘로키드 글라스’를 발표했다. 이 글라스는 올해 1월 처음으로 CES에서 공개됐으며 연말 양산을 앞두고 있다.

로키드 글라스는 유연한 본체에 120g 중량을 보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전체 면적이 시모델에 비해 40% 줄어들면서 가벼운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90% 이상의 사용자 머리 모양과 동공거리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근시 사용자의 경우 손쉽게 부착식 교정 렌지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안경은 얼굴인식과 물체인식 기능을 보유했다. 로키드에 따르면 정확도는 99.8%에 이른다.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300만 화소의 카메라도 달고 있다.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편의성을 위해 로키드 글라스는 안드로이드7.0 운용체계(OS), 4GB 램, 64GB 내장 메모리를 보유했으며 개발킷도 배포된다. 실내와 실외에서 네비게이션 기능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쇼핑도 가능하다. 소셜미디어와 원격 협력, 여행, 교육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응용 범위가 넓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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