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링거 바늘을 꽂는 대신 마실 수 있는 링거액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육군 군의관들이 모여 훈련 중 쓰러지는 병사들을 위해 개발한 ‘링티’는 주삿바늘 대신 의료인 없이도 혼자 빠르고 쉽게 마셔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실 수 있는 링거다.
‘링티’에는 포도당, 전해질, 비타민C 및 타우린 등 8가지 성분이 들어있다. 불필요한 색소와 합성첨가물, 카페인은 뺐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장 보충 양 비교, 소변 배출량을 통한 수분손실 테스트, 5km 달리기 기록을 통한 지구력평가 및 시음과 피로도 테스트를 반복해 링티가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료진의 도움 없이 빠르고 쉽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을지를 검토했다.
이렇게 탄생한 링티는 3만~5만 원의 금전적 비용과 두 시간여의 시간적 비용을 할애해야 하는 링거를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링거는 병원에서만 맞을 수 있지만 링티는 약 3천 원 비용에 어디서든 물 500mL 한 병만 있으면 된다.
마시는 링거 개발로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고, 국내 특허 1건, 국제 특허(PCT) 1건을 출원했다.
물은 500ml에 맞춰 먹는 것이 좋다. 500ml보다 물 양이 적으면 흡수율이 떨어지고 물양이 많으면 농도가 묽어지기 때문이다.
펀샵에서 만날 수 있으며 10포 이상부터 살 수 있다. 개수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
[홍기자의 펀샵#]은 씨넷코리아와 펀샵이 컨텐츠 제휴를 통해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