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가장 흥분되는 순간은 비가 내릴 때다. 비에 젖을까 봐 겁내는 러너를 나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땀으로 젖어 있을 테니까. 여름의 러너, 그 역시 비에 젖지 않는다. -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씨넷코리아가 주최하는 IT 마라톤, 웨어러블런 라운드5가 5월 12일 서울 상암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50여개 기업이 참가·후원한 이번 행사는 2천 200여 명이 참가해 10km를 달리거나 걸으면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로 운동량을 측정했다. 참가 기념품은 칼로리 럭키박스와 최고급형 스포츠 암밴드, 완주 메달 등이다.
마라톤이 끝난 후에도 어김없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궂은 날씨지만 많은 참가자가 참여했다. 남다른 패션을 뽐낸 이들에게는 심사를 통해 인바디밴드2와 인바디 체지방 측정기, 라비아 선글라스를 제공했다.
‘우중주(雨中走)’ 제5회 웨어러블런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