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블랙베리가 곧 발표할 신작 스마트폰 ‘키투(KEYtwo)’가 중국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사이트에서 키투로 짐작되는 블랙베리의 신제품 스마트폰 모델명 ‘BBF100-1′이 공개됐다. 이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와 6GB 램을 채용했다.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다른 사양은 이전 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제품은 외관 디자인에서도 이전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화면과 키보드 부위로 분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달려있다. 지문 인식 기능은 여전히 스페이스바와 결합돼 있다.
지난해 공개된 키원(KEYone) 역시 키보드 스페이스바에 지문 센서를 내장한 바 있다.
이번 키투 제품은 성능상 중급 제품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는 주로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중급 제품에 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