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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장애 환우를 위해 유령차 피해 달려, '윙스포라이프 월드런2018' 개최

레드불 후원 이색 마라톤, 모금액 100% 척수 연구 기금으로 쓰여…5월 6일 팡파르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한국시각 5월 6일 오후 8시, 혼자 앱을켜고 달리는 마라톤이 개최된다. 혼자서 달리지만, 24만여명이 지구 어디선가 같이 뛴다.

윙스포라이프 월드런(Wings For Life World RUN)은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는 윙스포라이프 재단을 돕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행사로 레드불이 공식 후원한다.

5월 6일 오후 8시가 되면 대회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30분이 지나면 앱에 가상의 추격 자동차가가 표시되며 자신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 추격 자동차(캣처카)는 실제 불의 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갖게 된 F1 드라이버나 유명 운동선수가 운전하며, 모든 마라토너 스마트폰 앱에 동일하게 가상으로 나타나 같은 속도로 추격한다. 시간이 지나면 속도를 높여 마지막 참가자가 탈락할 때까지 진행된다.

2014년 부터 시작해 첫 해 5만 3천 명, 다음해인 2015년 10만 명 이상 참가했다. 올해는 한국 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혼자 뛰어야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할 방법도 있다. 윙스포라이프 월드런 앱런서울을 검색하면, 참가자가 뛰는 장소를 공지한다.

‘윙스포라이프 월드런’앱을 설치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본 참가비는 18달러(USD)로 윙스포라이프 앱에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최대 100달러까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추가로 후원 할 수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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