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전기 없이 커피를 볶아먹을 수 있는 휴대용 커피 로스터가 있다.
후지무라 야스유키 박사가 만든 ‘이리조즈 핸디로스터기’는 독특한 모양과 원리로 5~6분이면 원두를 균일하게 볶을 수 있는 작은 휴대용 로스터다.
앞·뒷부분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유입된 공기가 가열돼 상부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반열풍식 로스터 원리를 차용한 것으로 가장 좋은 온도인 220도를 유지한다. 생두가 잘 섞일 수 있게 두 개의 둥근 바닥을 가지고 있어 안에 들어있는 원두가 공전과 좌전을 반복해 고루 볶아질 수 있게 된다.
펀샵에서 제공한 사용법은, 먼저 동봉된 흰색 계량스푼으로 생두를 5~6스푼(1회 10g 정도) 넣고, 가스버너 강한 불에 이리조즈를 올려 불꽃 밖으로 나가지 않게 좌우로만 가볍게 5분 정도 타닥타닥 소리가 날 때까지 흔들어 준다. 불을 끈 뒤 계속 살살 흔들어 주며 남은 열기로 로스팅을 마친다. 볶아진 내용물이 뜨거우니 채망에 옮겨 식혀주면 완료된다.
단점이라면, 로스팅 후 체프가 많이 떨어져 청소해야 하고, 한 번에 50~60g 정도의 소량만 볶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8만 8천 원이며, 펀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홍기자의펀샵#은 씨넷코리아와 펀샵이 컨텐츠 협력을 통해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