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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비보의 AI 집대성 'X21'

비보 인공지능 운용체계(OS) 조비(JOVI)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

(사진=비보)

(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vivo)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새 제품이  선보여졌다. 비보 ‘X21′이다. 이 제품은 비보의 인공지능 운용체계(OS) 조비(JOVI)를 처음 탑재하고 출시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아이폰을 쏙빼닮은 외모로도 이목을 끌었다.

비보의 X9와 X20 시리즈 장점을 모아놓은 이 제품은 중국 메그비(Megvii)의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Face++)’를 탑재했다. 또 듀얼 포토다이오드(2PD) 기반의 스마트 인물 광효과 처리 기술도 장착했다.

메그비는 X21을 위해 안면핵심 부위 계측, 안면 3D 리모델링, 인체 분할, 3D 광효율 렌더링 알고리즘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그비는 중국 얼굴인식 시장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I 유니콘 기업으로 손꼽힌다.

X21은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버전(3598위안)과 안 갖춘 버전(3198위안)으로 나뉜다. 스크린에서 직접 지문인식이 가능케한 이 기술은 일명 ‘원터치 테크놀러지’로 불린다.

X21은 19:9 화면비 6.28인치 노치형 OLED 화면에 6G 메모리를 갖췄다. 오는 28일 정식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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