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올해 출시할 에어팟에 말로 시리를 불러내는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22일 이렇게 보도했다.
애플 에어팟은 2016년 12월 처음 출시된 후 1년 가까이 신제품 출시가 없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올해 안에 블루투스 칩을 업그레이드한 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시리를 불러내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현재 에어팟은 시리를 불러낼 때 에어팟 본체를 두 번 두드려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말로 시리를 부를 수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출시될 모델에는 간단한 방수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 기능은 빗물이나 땀 등 에어팟 착용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한 것이다. 완전히 물에 담그는 경우까지 보호해 주지는 못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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