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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마우스의 전설이 돌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출시, 가격 4만 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 복각판이 국내 출시됐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왕년에 한 게임 했다 하는 중장년층 게이머에게 최고의 게임용 마우스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두 제품을 꼽는다. 하나는 로지텍 G1, 또 다른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이다.

두 제품 모두 FPS(일인칭시점슈팅) 게임에 적합한 형태와 적절한 무게감으로 전국 여느 PC방에 흔하디 흔했었다. 그러나 단종된 후에는 중국산 가짜로 몸살을 앓는다.

특히 로지텍 G1은 오픈마켓에 가짜가 너무 많아 로지텍코리아도 골머리를 앓을 정도다. 그러나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일 국내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는 가짜가 아니다. 안심해도 좋다.

이 제품은 2006년 출시 이후 6년간 인기를 누렸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의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무게와 정밀도는 높였다.

게임 성능과 직결되는 DPI는 800DPI에서 3200DPI까지 조절 가능하고 마우스가 놓인 표면을 레이저로 추적하는 블루트랙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조작 가능한 버튼은 스크롤 휠에 달린 버튼을 포함해 총 5개다. 왼쪽·오른쪽 버튼은 최대 1천만 번, 양 옆의 버튼은 최대 10만 번, 스크롤 휠의 버튼은 최대 35만 번까지 눌려도 버틴다.

가격은 4만 9천원이며 이번 달 말까지 지마켓에서 구입하면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를 덤으로 준다. 단 무상보증기간이 1년으로 줄어버린 건 아쉽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