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휴대용 SSD 세 번째 제품인 T5를 출시했다. USB-C 단자를 쓰고 USB 3.1 Gen 2 규격으로 읽기·쓰기 속도를 최대 540MB/s까지 끌어올렸다.
T5는 가볍고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메탈 바디 안에 250GB에서 2TB까지 총 네 가지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넣어 만들었다. PC나 스마트폰과 USB 3.1 Gen 2(최대 10Gbps) 규격으로 연결되며 USB-C 단자가 없는 PC를 위해 USB C to A 케이블도 함께 제공한다.
최상위 제품인 2TB는 1천200만 화소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최대 68만 장, 풀HD 동영상 1천230시간을 저장할 수 있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540MB/s이다. 크기는 74×57.3×10.5mm, 무게는 51g으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250GB/500GB 모델은 얼루어링 블루, 1TB/2TB 모델은 딥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국을 포함해 총 50여 개 국가에 동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