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델이 타이페이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고성능 일체형PC인 델 인스피런 27 7000과 델 인스피런 24 5000, 그리고 고성능 게임용 데스크톱PC인 인스피런 게이밍을 공개했다.
델 인스피런 27 700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해상도는 4K까지 선택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베젤)을 극단까지 줄였고 주위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무광 패널을 쓴 것이 특징이다. 이런 디자인때문에 컴퓨텍스가 주는 d&i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델 인스피런 24 5000은 조금 더 작은 24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 화소)로 내려가지만 터치 조작이 된다. 두 제품 모두 윈도우10이 내세우는 양대 기능인 코타나(음성비서)와 윈도우 헬로를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화면을 180도 눕혀서 써도 된다.
인스피런 게이밍은 게이머가 가장 큰 관심을 갖는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 저장장치와 메모리에 중점을 뒀다. 고성능이 필요한 게임을 오래 실행해도 발열때문에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냉식 쿨러를 장착했고 그래픽카드를 두 개 꽂아 4K 화면을 두 개 띄워 쓸 수 있다. 이날 등장한 신제품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