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지난 2월 초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중국 ZTE 첫 스마트워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은 쿼츠(Quartz)이고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탑재했다. 디자인도 이반 블래스가 유출했던 것과 일치한다.
ZTE 쿼츠는 안드로이드웨어(버전 2.0) 기반 스마트워치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웨어 2100, 메모리 4GB, 저장공간 768MB로 다른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장 배터리는 500mAh로 다른 제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1.4인치, 400×400 화소 AMOLED 디스플레이를 달았고 방진·방수 등급은 IP67이다. 단 네트워크는 LTE가 아닌 3G이고 심박센서가 없다. NFC도 빠졌고 충전은 전용 4핀 충전기로만 가능하다. ZTE는 이렇게 일부 기능을 뺀 이유가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ZTE 쿼츠 가격은 192달러(약 22만원)이고 미국 T모바일에서만 살 수 있다. 블루투스 버전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