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삼양옵틱스가 2016년 9월 포토키나에 전시한 영상 특화 광각렌즈인 XEEN 20mm T1.9 렌즈를 오는 3월 초 전세계 출시한다.
XEEN 20mm T1.9 렌즈는 풀HD, 2K 뿐만 아니라 4K(4096×2160) 이상 해상도에서도 해상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난반사 등을 줄이는 코팅 기술인 X코팅으로 화질을 향상시켰다.
내관과 외관은 금속 하우징으로 제작해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 환경에서 촬영 내구성을 높였고 풀프레임 뿐만 아니라 슈퍼 35, APS-C, APS-H, APS-P 등 크롭바디 카메라에 적용 가능하다.
지원 마운트는 캐논 PL(시네마 카메라)·EF(풀프레임 DSLR) 마운트, 니콘 F마운트(풀프레임 DSLR), 소니 E마운트(미러리스), 블랙매직 MFT 마운트 등 총 5종이다. 정가는 국내 기준 250만원이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2016년 출시한 렌즈 4종이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단초점 렌즈인 XP 14mm F 2.4/85mm F1.2 렌즈, 소니 E마운트용 오토포커스 렌즈인 AF 14mm F2.8 FE/50mm F1.4 FE 렌즈다.
특히 AF 14mm F2.8 FE/50mm F1.4 FE 렌즈는 렌즈 부족으로 시달리던 소니 E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이용자들의 주목을 모았던 제품이다. 2016년 5월 P&I 2016을 통해 처음 공개된 후 6월 8일부터 전세계 판매에 들어갔다.
AF 14mm F2.8 FE는 10군 14매의 렌즈로, AF 50mm F1.4 FE는 8군 9매의 렌즈로 설계됐다. 두 렌즈 모두 울트라 멀티 코팅으로 선명한 영상을 담을 수 있게 했고 위상차 검출과 콘트라스트 검출 AF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