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됐던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인 오디세이 시리즈를 12일 출시했다.
오디세이 시리즈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그래픽칩셋, PCI 익스프레스 방식 SSD를 장착해 데스크톱PC와 큰 차이 없는 성능을 낸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칩셋 등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은 듀얼 팬과 바닥의 통풍구를 통해 뽑아낸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풀HD(1920×1080 화소) 저반사 방식이며 실시간으로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비디오 HDR 기능도 지원한다.
FPS(일인칭시점슈팅) 게임에 자주 쓰이는 WASD 키를 강조했고 키가 정확하게 눌리도록 키캡은 곡선형으로 디자인했다. 단축키를 이용하면 게임 녹화 기능도 바로 작동한다.
색상은 나이츠 블랙, 스톰 화이트 두 종류이며 i7-7700HQ 프로세서와 DDR4 8GB 메모리, 256GB SSD·1TB HDD를 장착한 제품은 실구매가 180만 원대 초반이다. 프로세서만 i5-7300HQ로 바꾼 모델은 17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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