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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갤럭시A, 이젠 물로 씻어 쓴다

USB-C 단자 탑재, 셀피 촬영 기능도 강화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A는 모든 모델에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A 라인업은 2015년부터 출시된 중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 시리즈를 사기는 부담스럽지만 중간 정도의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부터 러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2017년형 갤럭시A는 모든 모델에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7·S7 엣지처럼 빗물에 잠시 노출되거나 음료수를 엎지르는 정도로는 쉽게 고장나지 않는다.

전면과 후면에 모두 1천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 촬영 기능을 강화했고 사진 촬영 버튼을 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다.

충전 단자는 USB-C 타입이다. 2016년 갤럭시노트7이 출시되었을 때도 USB-C 단자를 썼었지만 제품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지금은 모두 마이크로USB 단자만 쓰고 있다.

부가 기능으로는 삼성페이와 함께 갤럭시노트7에 처음 탑재되었던 백업용 저장공간인 삼성 클라우드를 기본 탑재했다. 가속도, 근접, 지자계, RGB 라이트, 홀, 지문인식, 기압 센서를 장착했지만 본체 방향을 인식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빠졌다.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는 1월 5일부터 열리는 CES 2017에 전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골드 샌드, 블루 미스트, 피치 클라우드 등 4종류다. 국내 출시 일정과 출고가는 미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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