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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미터에서 떨어진 아이폰7 플러스, 무사할까?

낚시 영상으로 악명 높은 유튜버의 무모한 도전

유튜버의 비뚤어진 애정이 아이폰7에 마수를 뻗쳤다. 이번엔 부르즈 할리파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나오면 떨어뜨리고, 삶고, 고문하는 것으로 주목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의 비뚤어진 애정은 아이폰7에도 마수를 뻗쳤다.

‘아이폰7 왼쪽 아래에 구멍을 뚫으면 소리가 나온다’는 낚시 영상으로 악명높은 유튜버, 테크랙스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9미터)에서 아이폰7 플러스를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148층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간 다음 틈새로 아이폰7 플러스를 던져버리고 이 광경을 고프로 카메라로 담았다. 아이폰7 플러스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 아이폰이 과연 어떻게 되었는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런 고층 건물에서 물건을 함부로 내던지는 행위가 절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벽돌처럼 무거운 물체가 아니라도 높은 위치에서 떨어뜨리는 순간 엄청난 파괴력을 갖는다. 이 유튜버가 두바이에서 경범죄로 붙잡히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일지도 모른다.

유튜버 테크랙스가 공개한 아이폰7 플러스 낙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