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포켓몬 고는 미국과 호주, 영국, 캐나다 등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앱 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닌텐도가 개발에 참여하고 일본산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정작 일본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포켓몬스터 새 극장판이 나오는 지난 16일 출시 가능성을 점쳤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안틱 존 행케 CEO는 “일본 서비스를 위한 서버 용량이 충분하지 않아 이를 늘리는 중이며 7월 말까지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포켓몬 고 일본 출시일이 오늘(20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본 출시는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인 일본맥도날드와 손잡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포켓몬 고를 후원하는 회사는 특정한 영역에 포켓몬스터를 키우고 훈련할 수 있는 체육관을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일본 전역에 3천 개가 넘게 깔려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의미다.
20일 10시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는 포켓몬 고 앱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