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에이서 온라인 스토어가 해킹당해 3만 명이 넘는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에이서가 지난 수요일 소비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따르면, 외부 침입자가 2015년 5월 중순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접속해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정보 등을 유출했다. 특히 신용카드 정보는 단순히 16자리 신용카드 번호 뿐만 아니라 유효기간과 3자리 인증 코드까지 몽땅 유출됐다.
에이서는 ID나 비밀번호를 이용한 부정 접속은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히고 피해를 입은 미국·캐나다·푸에르토리코 소비자 3만 4천500명과 신용카드 결제사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만약 배송대행이나 직구 등으로 에이서 온라인 스토어를 이용한 적이 있다면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