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트위터가 생방송 앱인 페리스코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기능을 안드로이드나 iOS용 트위터 앱에 추가했다.
이 기능은 원래 안드로이드용 앱을 쓰는 일부 이용자에게만 개방되어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모든 일반 이용자가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나 iOS용 트위터 앱 최신 버전을 설치한 다음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바로 아래 보이는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바로 페리스코프 앱으로 넘어가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다. 만약 페리스코프 앱이 안 깔려 있다면 먼저 설치해야 한다.
Ready to go live? Now everyone can tap a new button on iOS & Android to easily broadcast on #Periscope from Twitter! pic.twitter.com/tedpUN1QMA
— Twitter (@twitter) June 15, 2016
페리스코프는 2015년 3월 트위터에 인수된 회사지만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다. 지난 4월에는 미식축구연맹(NFL)과 독점 생중계 계약을 따 내는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앱만 있으면 바로 방송 시청과 제작이 가능한 페이스북 라이브와 달리 따로 앱을 설치해야 하므로 번거롭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현재 이 기능은 모든 트위터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iOS나 안드로이드용 최신버전을 설치했는데도 생방송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면 잠시 후 다시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