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5월 5일은 제 94회 어린이날입니다.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당시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어린이들의 인권을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어린이날을 제정했죠. 하지만 백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은 입시 경쟁에 밀려 집과 학원, 학교를 오가며 지친 어린이들이 적어도 하루 정도 모든 것을 놓고 쉴 수 있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날은 전국 공원과 놀이공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서 외출이 힘든 가정도 있을 겁니다.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아이들과 즐길만 한 앱 다섯 개씩을 뽑아 봤습니다. 이날 하루만이라도 여러 게임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키덜트족 여러분들도 물론 환영합니다.
캐릭터를 고르고 스토리를 만들면서 자기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특이한 앱입니다. 완성된 앱은 오락실에 저장해 놓고 심심할 때마다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iOS용으로만 나왔습니다.
플라스틱 레고 캐릭터를 이제는 아이패드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주나 바닷속, 혹은 레이싱 서킷에서 레고 캐릭터로 모험을 즐겨 보세요. 가지고 놀다가 망가질 염려도 없어 안심입니다.
CHOMP by Christoph Niemann (3.29달러)
사진과 영상을 녹화한 다음 합성해서 재치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손으로 그린 장면도 50개가 넘게 들어 있고 결과물은 유튜브나 다른 소셜 미디어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퍼즐을 맞추고 단어를 익히고 여러 기호가 움직이는 것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교육용 앱입니다. 여러 도형을 짜맞추면서 창의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는게 큰 장점이죠. 가격도 무료라 부담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만들고 디자인해 볼 수 있는 게임 앱입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에 의상을 입히고, 색깔이나 무늬를 섞으면서 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고유한 무늬를 만들 수 있어 창의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