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워치 다음 제품에 통신 기능과 함께 더 속도가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된다는 루머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시간으로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밝혔다.
애플워치는 2015년 4월 24일 출시된 뒤 1천 200만 대에서 1천 300만 대를 판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수치가 아니라 여러 시장조사업체의 예측을 종합한 것이다. 최근 IDC는 애플워치가 2015년 스마트워치 판매량에서 61%를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애플워치는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블루투스로 연결된 아이폰과 아이폰이 접속한 적이 있는 와이파이만 이용한다. 이 때문에 애플워치만 차고 밖으로 나가면 운동량 측정만 가능하다. 만약 애플워치에 통신 기능이 들어간다면 전화통화 기능과 GPS, 애플뮤직 스트리밍도 쓸 수 있다.
애플워치가 아이폰 의존도를 낮추려고 한다는 증거는 또 있다. 최근 애플은 애플워치 앱 개발자들에게 2016년 6월 1일부터 제출되는 모든 앱은 워치OS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