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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버전 1511에서 달라지는 6가지

각종 업데이트 이외에 인증 절차도 바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용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용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스레스홀드 2(TH2)’로 불리고 있었고 이미 수 차례 관련 소식이 나왔었다. 지금까지 나왔던 보안 업데이트나 패치가 모두 적용된 누적 업데이트이며 다른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이 업데이트를 설치해도 창 모양이 크게 달라지거나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업데이트가 설치되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영체제 버전 표기를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 7월 말 윈도우10을 처음 설치했다면 버전 표기가 ‘버전 10.0 (빌드 10240)’이지만 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버전 1511 (OS 빌드 10586.3)’로 바뀐다. 그 이외에 바뀌는 것들을 모아 정리했다.

1) 시작메뉴

시작 메뉴에 표시된 타일 크기를 바꾸고 싶을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보다 직관적으로 타일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일 배열을 가로 세 줄에서 네 줄까지 늘릴 수 있고 타일도 2천48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수치다.

시작 메뉴를 보다 보기 편하게 편집하고 배열할 수 있게 됐다.

2) 아이콘

제어판 아이콘과 작업표시줄 아이콘, 레지스트리 편집기 아이콘이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다른 아이콘도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적으로 바뀔 것이다.

3) 코타나

스타일러스펜이 내장된 태블릿이나 투인원에서 코타나를 띄운 다음 메모하면 필기인식을 통해 미리알림을 만들 수 있다. 가고싶은 목적지로 우버 예약도 해 준다.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인도 지역에서도 코타나를 지원한다. 단 한국 지역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4) 엣지

여러 창을 띄웠을 때 탭 위로 마우스 화살표를 가져가면 미리보기가 뜬다. 아무 탭에서나 미라캐스트를 통해 현재 화면을 중계할 수 있다. 단 확장기능 탑재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엣지로 여러 웹사이트를 띄웠을 때 탭 미리보기 기능을 쓸 수 있다.

5) 스카이프 기반 메신저 앱

스카이프 기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시지 앱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Skype 영상 앱이 탑재된다.

스카이프 기반 메시지 앱과 영상통화 앱이 기본 탑재된다.

6) 인증 절차 변화

윈도우10 클린 인스톨을 원한다면 설치 과정에서 윈도우7, 윈도우8, 윈도우 8.1 제품키를 넣어도 정품 인증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무료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전 버전 윈도우를 설치해야 하는 수고가 줄어든 셈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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