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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프로 레티나 화면 코팅 문제 수리 나선다

문제 제품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 일부 모델에서 나타났던 화면 코팅 벗겨짐 문제에 대해 애플이 무상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 일부 모델에서 나타났던 화면 코팅 벗겨짐 문제에 대해 애플이 무상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12인치 맥북과 13·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 중 화면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보증 기간은 최초 구매일로부터 3년 이내, 혹은 2015년 10월 16일부터 1년 이내 중 더 긴 기간을 적용한다.

스테인게이트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스크린샷 중 일부.

현재 애플의 교환 및 수리 확대 프로그램 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등록되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해당 문제를 겪은 소비자들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문의 후 답변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국내 애플 관련 정보 블로그인 백투더맥도 관련 메일을 공개했다.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이나 12인치 맥북에서 저반사코팅이 벗겨지는 문제는 올 상반기부터 미국 등 해외에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화면을 문지르거나 긁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나며 코팅이 벗겨지는 장소도 화면 가운데나 가장자리 등 다양한다. 관련 문제를 겪은 미국 내 소비자들이 개설한 웹사이트 ‘스테인게이트‘ 자체 집계에 따르면 7월까지 해당 문제를 겪은 사람들은 3천명에 이르렀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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