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네스트 프로텍트 2세대는 두 개의 파장을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해 빠르게 피어오르는 연기, 혹은 느리게 타오르는 연기를 모두 감지하게 만들었다. 센서가 있는 챔버는 6각형 구멍을 뚫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감싸서 먼지 등 이물질 때문에 오작동하는 것을 막았다.
미국 내 보험회사인 리버티 뮤추얼, 아메리칸 패밀리 등과 제휴해 네스트 프로텍트를 설치하면 보험료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함께 발표된 앱을 이용하면 경보를 스마트폰에서 끌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자동으로 작동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다. 내장된 일산화탄소 센서 수명은 최대 10년이며 가격은 99달러(한화 약 11만원)다.
네스트 캠
네스트 캠은 렌즈 주위에 적외선을 내는 LED 8개를 달아 빛이 거의 없는 야간에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실내 감시용 카메라다. 1920×1080 화소 동영상을 촬영 가능하며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주위 상황을 듣고 필요하다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시야각은 최대 130도이며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녹화해 주는 네스트 어웨어 서비스에 가입하면 최대 30일 전의 영상까지 되돌려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도 담았다. 가격은 199달러(한화 약 22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