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타이페이 첩운 중샤오신성(忠孝新生, 충효신생) 역 1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걸어가다 보면 타이페이의 전자제품 전문 상가인 광화상창(光華商場, 광화상장)이 나타난다. 1층에서 3층에 이르는 저층 상가에 대만 컴퓨터 업체와 중국 컴퓨터 업체가 간판을 내걸고 지나가는 손님들을 향해 부지런히 말을 건다.
한국 용산전자상가와 마찬가지로 이곳 광화상창도 2011년 이후 불어닥친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컴퓨터 관련 제품보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핫’하다. 애플 아이폰은 물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도 늘었다. 하지만 단일 품목만 취급하는 전문점이 사라진 용산전자상가보다는 둘러보는 재미가 어느 정도 남아 있다. 타이페이의 용산, 광화상창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