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타이페이(타이완)=권봉석 기자> 현재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등에 쓰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의 양대 축은 일본 소니와 최근 프리스케일에 인수된 NXP 반도체(이하 NXP)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규격 펠리카(FeliCa)는 일본 내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 파스모(PASMO)와 전자화폐 에디(Edy) 등에 쓰이고 있다. 홍콩 선불식 교통카드인 옥토퍼스(Octopus, 八达通)에 쓰인 적이 있지만 해외 진출 실적은 적다.
NXP가 개발한 규격인 마이페어(MiFare)는 유럽 뿐만 아니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쓰인다. 한국 선불식 교통카드 ‘티머니’ 뿐만 아니라 타이페이 시내에서 흔히 쓰이는 선불식 카드 ‘이지카드’(EasyCard, 悠遊卡)도 마이페어 기술을 쓴다. 컴퓨텍스 2015 난강전시장 4층에 NXP가 마련한 NFC 체험코너를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