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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강전시장 NFC 체험코너 "카드만 대면 결제가⋯"

컴퓨텍스 2015 관람객 대상으로 홍보 나선 NXP

  • 컴퓨텍스 2015 관람객이나 매체 관계자, 혹은 관계자라면 누구나 목에 걸고 다니는 배지에도 NFC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기기는 이 배지를 이용해 무료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다.

  • 음료를 고른 후 'Tap Here'라고 적힌 곳에 참가자 배지를 가져다 대면 음료수가 나온다. 단 어떤 음료수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행사 기간동안 한 번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복불복이다.

  • 전시장 한 편에는 NFC 탑재 카드로 교통카드 탑승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놓았다.

  • 이지카드는 타이페이 시내나 가오슝 시내에서 공용 자전거 시스템인 '유바이크'를 빌리는데도 쓸 수 있다. 대여료도 이지카드로 낸다.

  • 대만에 진출한 일본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NXP 기술을 활용해 독자 선불카드 시스템 '아이캐시'를 만들었다.

  • 카드 모양은 다양하며 헬로키티, 원피스 등 각종 캐릭터를 적용한 카드도 만들 수 있다.

  • NFC를 이용한 결제 시연코너에서는 비자웨이브 등 무선결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을 마치고 나면 커피를 제공한다.

  • 아이패드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신용카드 결제 모듈을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

  • 무선결제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카드는 IC칩을 꽂아 결제할 수 있다.

  • 결제가 끝나면 다음과 같이 승인번호가 표시된다. 물론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블루투스 결제 모듈로 결제가 가능하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타이페이(타이완)=권봉석 기자> 현재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등에 쓰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의 양대 축은 일본 소니와 최근 프리스케일에 인수된 NXP 반도체(이하 NXP)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규격 펠리카(FeliCa)는 일본 내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 파스모(PASMO)와 전자화폐 에디(Edy) 등에 쓰이고 있다. 홍콩 선불식 교통카드인 옥토퍼스(Octopus, 八达通)에 쓰인 적이 있지만 해외 진출 실적은 적다.

NXP가 개발한 규격인 마이페어(MiFare)는 유럽 뿐만 아니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쓰인다. 한국 선불식 교통카드 ‘티머니’ 뿐만 아니라 타이페이 시내에서 흔히 쓰이는 선불식 카드 ‘이지카드’(EasyCard, 悠遊卡)도 마이페어 기술을 쓴다. 컴퓨텍스 2015 난강전시장 4층에 NXP가 마련한 NFC 체험코너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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