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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생체원소 담긴 빨간 루비로 재탄생···영원히 간직된다

리나세레 ‘스타포레버’ 프로젝트 진행중···제1호 입성

故 송대관 가수가 생체원소가 담긴 빨간 루비로 재탄생한다(사진=리나세레).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故 송대관 가수가 ‘스타포레버’ 프로젝트 제1호로 선정됐다.

리나세레 측은 고 송대관의 생체원소(머리카락)와 디지털 아카이브를 영원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선정위원장 김성환, 선정위원 작곡가 정원수 등) ‘스타포레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타들의 업적을 기리고, 스타가 남긴 영향력과 가치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사업이다.

‘스타포레버’ 사업은 별세한 송대관 생체원소를 특수한 랩그로운 보석에 담아 보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보석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리나세레 디지털아카이브관에 영구적으로 보관되어 송대관의 예술적 업적과 인생을 기념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남게 된다.

이렇게 송대관은 생체원소가 담긴 빨간 루비로 재탄생해 영원히 간직된다. 송대관 유족은 빨간 Pigeon blood 루비(3캐럿)로 영구적으로 남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한 유산을 준비하는 웰다잉 사업을 진행해 온 리나세레는 송대관 생체원소를 특별히 보존하는 기술을 통해 그의 기억을 물리적으로 보존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 NFT로 발행해 수 천년, 수 만년 이후에도 후세대가 송대관에 대해 오마주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아카이브에는 송대관의 음악뿐 아니라 그가 걸어온 인생 여정과 공연 기록, 그리고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송대관을 기리기 위한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그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포레버’ 사업을 통해 송대관은 그가 사랑받았던 세월을 넘어 앞으로도 영원히 대한민국의 음악사에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리나세레 관계자는 “송대관은 대한민국의 음악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아티스트로, 그의 업적을 후대에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송대관의 예술적 유산을 영원히 기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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