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 얼굴을 3차원으로 인식한 뒤, 잠금 해제한다.
라이트닝 케이블 대신 USB-C 단자를 갖춘 것도 큰 변화다. USB-C 포트를 통해 아이폰 충전도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A12X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2017년 아이패드 모델보다 싱글코어 처리속도는 35% 끌어 올렸고, 멀티코어 처리속도가 90% 빨라졌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두 가지 크기로 나왔다. 가격은 64GB 모델 기준으로 11인치 제품이 799달러(약 91만 원), 12.9인치 제품은 999달러(약 114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