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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의 '축구 로봇'⋯월드컵 팬심 공략

이름은 ‘시미(SIMI) 축구 로봇’

(사진=샤오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러시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샤오미 버전의 축구 로봇이 등장했다. 어디서든 로봇을 선수 삼아 조작하며 간단히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로봇 2개가 한 셋트이며 이름은 ‘시미(SIMI) 축구 로봇’이다.

샤오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투자가 시작됐으며 1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목표 달성률이 622%에 이른다. 가격은 199위안(약 3만4000원)이다.

게임용 원격 리모컨을 통해 로봇을 조작할 수 있으며 각종 동작을 통해 축구를 한다. 199위안 짜리 한 셋트를 사면 2개의 축구 로봇과 2개의 리모컨, 그리고 2개의 공이 들어있다.

이 축구 로봇은 중국의 유명 축구 선수인 후윈펑(Hu Yunfeng) 전 국가대표 선수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 기교와 패스, 드리블, 플립숏, 푸시슛, 인터셉트 등 다양한 축구 경기상의 동작이 실현됐으며 초보자 모드와 전문가 모드를 통해 다양한 사람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3세 이상의 아동과 성인이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높이가 117.8mm, 너비가 87.99mm인 이 제품에는 1개의 로봇에 3개, 1개의 리모컨에 2개의 AAA 배터리가 탑재되기 때문에 두 명이 경기를 펼친다면 총 10개의 배터리가 필요한 셈이다. 충전식이 아니라 배터리 내장식이란 점이 다소 불편한 부분으로 제기됐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대략 210분 가량이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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