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 14일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타계했다. 그는 21살 때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연구에 몰두했다. 우주에 가지 않으면 인류에게 미래가 없다며 직접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뉴턴의 뒤를 이어 케임브리지대 루카시안 석좌 교수를 맡아 과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것들은 우리 곁에 있다.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충고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라는 것이다. 장애로 인해 할 수 없는 것들을 후회하지 마시라. 신체적 장애가 있더라도 정신적 장애가 있어선 안된다.”
“우리는 모두 마치 거대한 뇌 속의 뉴런처럼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올려다 보라. 여러분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 하길 바란다. 호기심을 가져라.”
“우리는 단지 평균적인 별의 한 소행성에서 원숭이들이 진화한 종족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를 매우 특별하게 만든다.”
“우리는 우리의 욕심과 무지로 스스로를 망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기 원하지 않는 어떠한 지능 있는 생명체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우리 자신을 보기만 하면 된다.”
“신은 때때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주사위를 던진다.”
“나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인간이 창조해낸 유일한 생명체가 순전히 파괴적이기만 하다는 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무엇인가를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생명체를 창조해 낸 것이다.”
“누군가는 사랑과 기쁨, 아름다움은 과학과는 다른 카테고리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들을 진화 이론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