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포켓몬 고는 원래 국내에서 즐길 수 없다. 하지만 나이안틱의 절묘한 구역 설정 덕에 속초와 양양, 설악산에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주 주말마다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며 속초로 자가용 자동차를 타고, 고속버스를 타고 떠나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
광화문 거사 장유(醬油, 간장) 한선생은 “새벽 바다에 나가 진짜 속초나 느끼고 돌아오라“며 준엄하게(?) 꾸짖었다. 하지만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에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잡았다!”를 외치는 사람들은 마냥 즐겁다. 휴가철과 함께 찾아온 포켓몬 고 특수에 속초 시내도 들썩인다.
진짜 속초는 새벽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해수욕장에도, 시외버스터미널에도, 리조트에도 있다. 포켓몬 고로 들썩이는 진짜 속초를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