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윈도우10이 출시 6개월(하고도 4일) 만에 전세계 2위 운영체제로 올라섰다. 윈도우XP와 윈도우 8.1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가 2016년 1월 한 달동안 집계한 데스크톱PC 운영체제 점유율을 보면 윈도우7은 52.47%, 윈도우10은 11.85%를 차지했다. 윈도우XP는 11.42%, 윈도우 8.1은 10.40%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업체인 스탯카운터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윈도우7이 46.66%로 1위, 윈도우10이 13.65%다. 조사 방식이나 3위 이후 순위에는 차이가 있지만 윈도우10이 2위 운영체제가 되었다는 사실은 명확해 보인다.
윈도우10은 2015년 7월 29일 출시 이후 윈도우7 이상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내세워 점유율을 높여왔다. 현재는 PC와 X박스원, 윈도우폰 등 2억 대가 넘는 기기에서 윈도우10이 돌아간다. 최근에는 차세대 프로세서에서 최신 윈도우 운영체제만 지원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
윈도우10은 2015년 11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1511을 배포했다. 올 하반기에는 개발명 ‘레드스톤’으로 불리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중이다. 현재 최신 빌드는 1월 말 업데이트 된 142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