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 웹브라우저인 사파리가 주소 입력창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바로 다운되는 문제를 일으켰다. 미국시간으로 27일 오전부터 발생한 이 문제는 현재 완전히 해결된 상태다.
이 문제가 일어난 원인은 바로 사파리가 가지고 있는 ‘사파리 제안’ 기능 때문이다. 키보드로 입력한 글자를 서버에 전송하면 이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를 추천해 주는데 이 기능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iOS 8, IOS 9와 OS X 엘캐피탄(10.11)에서 이런 문제가 일어났다.
버즈피드뉴스에 따르면 이 문제는 사파리 제안 기능이 이용하는 캐시 데이터를 미국시간으로 27일 오전에 업데이트한 사람에게만 일어났다. 애플은 현재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만약 여전히 사파리가 다운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면 기기에 저장된 캐시 파일을 삭제하면 된다. OS X용 사파리는 설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 > 모든 웹 사이트 데이터 제거…’를 누르면 되고, iOS용 사파리는 설정에서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