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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9.2 등 업데이트 무더기 공개

“한글 입력기 버그는 고쳐졌을까?”

애플이 미국시간으로 8일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 맥용 운영체제인 OS X,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 애플TV 운영체제인 tvOS 등 네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미국시간으로 8일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 맥용 운영체제인 OS X,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 애플TV 운영체제인 tvOS 등 네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iOS는 버전이 9.2로 올라갔다. 그림문자를 다수 추가하고 아이폰6S에 처음 추가된 기능인 라이브 포토 기능을 개선한 9.1 공개 이후 40여일 만이다. 이번 버전은 애플뮤직 관련 기능이 대거 추가되었고 사파리에서 외부 플러그인을 불러와 쓸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예를 들어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인 원패스워드를 연동해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iOS 9.1 출시 이후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기기 백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현상을 수정했고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겪었던 통화 품질 문제도 개선되었다. iOS 9.2 업데이트는 용량이 238MB 이며 와이파이나 아이튠즈를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

OS X 엘캐피탄은 버전이 10.11.2로 올라갔다. 와이파이 접속시 생기던 문제를 해결했고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했을 때 접속이 끊기던 문제도 개선됐다. 아이메시지나 페이스타임 로그인 문제도 해결되었다. 단 한글 입력기에서 생기던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는 미지수다. OS X 10.11.2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 가능하며 용량은 1.39GB다.

워치OS는 2.1로 업데이트되며 보다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게 되었다. 아랍어 등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언어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고 음성비서 시리를 아랍어로 불러낼 수 있다. 용량은 57.1MB이고 아이폰에 내장된 애플워치 앱을 이용해 업데이트 가능하다. tvOS도 버전이 9.1로 올라갔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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