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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돌아온 최고가 헤드폰 "젠하이저 오르페우스"

가격은 6천만원, 2016년부터 생산/판매 예정

  • 전용 앰프 내부에는 32비트, 768kHz까지 재생할 수 있는 DAC 칩인 ES9018을 내장했다.

  • 전용 앰프 위에 헤드폰 수납 공간을 뒀다. 전원을 넣으면 수납되었던 진공관이 솟아오르고 헤드폰을 덮은 유리 커버가 열린다. 앰프는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 프레임은 나무가 아닌 금속으로 제작했다. 조립과 생산은 모두 독일에서 진행된다.

  • 오래 쓰고 있어도 피로를 덜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이어패드도 고급 가죽으로 만들었다.

  • 진동판은 백금을 입히고 전극은 금을 입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젠하이저가 1991년 300대 한정으로 제작한 하이엔드 헤드폰 오르페우스는 헤드폰과 전용 앰프가 합쳐진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처음 출시될 때 가격은 1만6천 달러(한화 약 1천850만원)로 상당히 비쌌고 국내에도 이를 소장한 사람이 있다. 2011년 열린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도 전시된 적이 있다.

25년만인 올해에는 두 번째 제품인 오르페우스 HE 1060이 나왔다. 헤드폰을 구동하는 앰프는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만들었고 32비트, 768kHz 재생이 가능한 칩을 내장했다. 헤드폰은 정전식이고 재생 주파수 대역은 8Hz-100kHz로 최근 인기를 끄는 고해상도(하이 레졸루션) 음원도 충분히 소화한다.

가격은 5만 유로(한화 약 6천200만원)이며 몇 대나 판매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출시 시기는 201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오래 쓰고 있어도 피로를 덜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이어패드도 고급 가죽으로 만들었다.
진동판은 백금을 입히고 전극은 금을 입혔다.
전용 앰프 내부에는 32비트, 768kHz까지 재생할 수 있는 DAC 칩인 ES9018을 내장했다.
프레임은 나무가 아닌 금속으로 제작했다. 조립과 생산은 모두 독일에서 진행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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