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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5 엔비디아 열전 "4K만 바라본다"

“스마트폰 안 한다” 깜짝선언도 나와

  • 지난 주 미국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 콘솔 '쉴드'는 스트리밍 게임과 구글플레이 콘텐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콘솔 게임기다. 4K 동영상 재생 능력도 갖췄다.

  • 쉴드는 플레이스테이션3(PS3)과 같은 수준의 게임을 실행할 수 있고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그리드도 내장했다.

  • 지포스 GTX 980 Ti는 6GB 메모리를 탑재해 4K 게임 개발자나 동영상 편집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그래픽 기술인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12.1의 각종 기능도 완벽히 지원한다.

  • 화면 떨림이나 잘림 현상을 막아주는 지싱크 기술이 노트북에도 도입된다. 엔비디아가 선별한 75Hz 패널과 프레임 예측을 통해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 엔비디아 드라이브PX는 12개의 카메라를 통해 입력받은 영상을 바탕으로 주위 사물과 장애물을 파악하고 자율주행을 실행하는 컴퓨터다. 엔비디아 테그라 X1을 두 개 달아 각종 영상을 처리하고 연산을 수행한다.

  • 엔비디아 새 기술 '멀티 레졸루션 셰이딩'은 가상현실 헤드셋에 영상을 비출 때 왜곡이 발생하는 부분을 보정하고 실제로 눈에 비치는 영상만 처리해 속도를 높인다.

  • 햇빛이 비친 부분에서 그림자를 생성할 때 부드럽지 못하고 계단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인 '콘서버티브 래스터'도 발표되었다.

  • 지포스 GTX 980 Ti 그래픽카드를 한 장 꽂은 PC에서 반다이남코 '프로젝트 카스'를 실행한 화면이다. 차체 표면에 반사되는 햇빛이 인상적이다.

  • 지포스 GTX 980 Ti 그래픽카드를 네 장 꽂은 PC에서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다이렉트X 12 기반 시연 프로그램인 '위치 챕터 0'이다. 화면에 비치는 캐릭터는 물론 머리칼 한 올 한 올이 모두 물리 엔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들어진다. 카메라 시점을 바꾸거나 확대/축소도 가능하다.

  • 엔비디아 자체 개발 시연 프로그램 중 일부다. 그림자가 각이 지거나 날카롭지 않고 매끈하게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

  • 오큘러스 헤드셋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도 가능하다. 주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움직임을 인식하며 360도로 제작되어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움직여도 바로 반응한다. 시연은 PC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모두 지포스 GTX 980 Ti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 시연에 쓰인 헤드셋은 안경을 쓴 사람도 착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제품이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타이페이(타이완)=권봉석 기자> 컴퓨텍스 2015 기간 중 엔비디아는 하이엔드 그래픽칩셋(GPU)인 지포스 GTX 980 Ti를 발표하고 타이페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 3층에 데모룸을 마련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최신 그래픽 기술과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2015에 앞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스마트폰 관련 사업을 포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자율주행, 스마트카 등 사물인터넷(IoT)과 콘솔 게임기·태블릿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컴퓨텍스 2015 기간 중 엔비디아가 선보인 제품과 기술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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