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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게임 시대 오나…구글·MS 기술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원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트리밍 게임 기술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는 X박스 원에서 이용 가능한 게임을 추가 작업 없이 모든 장치에서 구현할 수 있다. 내년부터 시험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게임에 대한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부문 부사장은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특정 장치가 없이도 원하는 기기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글도 게임 스트리밍 기술을 선보였다. 구글은 1일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트림'을 공개했다. 구글은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를 무료로 공개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스트림 시연 영상 갈무리 

한편, 스트리밍 게임이 콘솔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트리밍이 대세인 음악이나 영화와 달리 게임은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버라이어티는 “음악과 영화처럼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것은 잘못됐다”라며 “음악은 귀로 듣고 영화는 눈으로 보는 것이지만 게임은 손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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