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야후가 운영하는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가 올 한해동안 올라온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올 한해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 두 장중 한 장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었고 그 중 애플 아이폰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플리커가 미국 시간으로 7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올라온 사진 중 절반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그 다음은 DSLR로 찍은 사진이 33%로 8%나 뛰어올랐고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9% 하락한 12%로 떨어졌다.
이는 사람들이 쓰기 편한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주로 쓰고 고품질 사진을 여전히 DSLR 카메라로 찍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유독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미러리스 카메라는 고작 4%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이 쓴 스마트폰은 아이폰이었다. 플리커는 “아이폰이 상위 100대 기기 중 54%를 차지했고 올해 가장 많이 쓰인 10대 기기 중 9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대 기기에서 카메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캐논 5D 마크Ⅲ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