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4월 공개될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게임 성능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 와이어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2015년 11월 공개된 윈도우10 업데이트(버전 1511), 2016년 8월 공개된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버전 1607)에 이은 세 번째 대형 업데이트다. 3D와 게임 중계 기능,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윈도우10에 추가되는 기능 이름은 ‘게임 모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능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단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목표가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윈도우10 PC를 최적화하는 것’인 만큼 현재 실행되는 게임 이외의 다른 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우선순위를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특정 프로세서나 그래픽칩셋(GPU)을 자동으로 오버클럭하는 기능이 담길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 참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머지않아 게임 모드가 추가된 윈도우10 베타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우10이 설치된 데스크톱PC나 노트북, 태블릿, 투인원 등에 업데이트로 설치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