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게이밍 헤드셋은 음악 감상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지향하는 소리의 방향이 다르고 음질에 대한 설계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씨넷코리아가 만나본 커세어 HS65 서라운드 제품은 이러한 인식을 깨줄 수도 있는 조금 특별한 기능을 가졌다.
커세어가 내놓은 HS65 서라운드 게이밍 헤드셋은 ‘소리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소나웍스의 ‘SoundID’ 라는 기술이 탑재됐다. SoundID는 샘플 오디오 클립 몇 개만으로 사용자의 청음 성향을 파악해 개인화된 사운드 프로필을 생성, 좋아하는 특정 음악 장르를 보다 높은 오디오 품질로 즐길 수 있고 전문가급 헤드셋 커스터마이징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커세어 HS65 서라운드 게이밍 헤드셋은 고품질 50mm 네오디뮴 오디오 드라이버를 채택해 모든 영역대의 사운드를 탁월하게 구현해낸다. 가장 많이 쓰이는 3.5mm 오디오 단자와 함께 USB 어댑터가 동봉돼 PC나 노트북에 연결 시 커세어의 iCUE 소프트웨어와 연동, 가상 7.1채널 사운드와 돌비 오디오까지 경험할 수 있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이어컵은 플러시 재질의 메모리폼과 인조 가죽으로 마감돼 장시간 사용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 또 강화 알루미늄을 사용해 제품 전반의 내구성 역시 높였고 멋진 디자인의 메쉬 그릴에 부착된 커세어 로고는 고급감을 더했다.
커세어 HS65 서라운드 게이밍 헤드셋은 PC와 노트북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심지어 닌텐도 스위치와도 호환돼 높은 확장성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고품질의 무지향성 마이크를 채택해 게임 속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또렷하게 사용자의 음성을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커세어 HS65 서라운드 판매가는 11만3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