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란 투리스모 7: 제아무리 레이싱 게임이어도 운전은 실전이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지난 3월 4일 국내 정식 출시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을 씨넷코리아가 리뷰했다.

폴리포니 디지털 CEO 겸 총괄 디렉터 '야마우치 카즈노리'의 DNA가 담긴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은 5년 전 플스4 게임으로 출시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이후 신작이다. 정식 넘버링으로는 약 9년 만이다.

2년차를 맞은 플스5에 가뭄의 단비처럼 등장한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은 25주년을 맞아 더 화려해진 그래픽과 초보자도 충분히 몰입하기 좋게 '카페'와 '라이선스' 개념을 도입, 자동차 시뮬레이터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구현해냈다. 여기에 시리즈 처음으로 도입된 '뮤직 랠리'는 90년대 오락실 한 켠에 있던 자동차 게임들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미난 요소도 포함됐다.

플스5에 도입된 듀얼 센스 컨트롤러와의 궁합도 좋다. 햅틱 진동을 활용한 그란 투리스모 7은 도로 위를 달릴 때 지면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넘을 때마다 유저에게 미세한 진동부터 하나씩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가속과 브레이크, 그리고 스티어링을 무리하게 돌릴 때도 좌우 바퀴에 느껴지는 부담까지 듀얼 센스로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7은 소니 플스4와 플스5로 정식 출시됐으며 온라인 다운로드 버전과 패키지 버전으로 나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