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배효빈 PD)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선 이어폰, 그렇지만 역시 고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선 유선 이어폰을 이길 수 없다. 특히 타이달(Tidal) 마스터 음원과 같이 24비트 이상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고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선 유무선 포터블 DAC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포터블 DAC도 성능 보단 휴대성 앞에선 장점보다 단점이 먼저 앞서게 된다.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기엔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하면 두배 이상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벼운 무게까지 갖춘 신개념 유무선 DAC, 카다스(Khadas) ‘티(Tea)’를 만나봤다.
카다스 티는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당시 함께 공개된 애플 맥세이프 방식을 활용한 울트라 슬림 유무선 DAC이다. 74g 가벼운 무게에 가장 얇은 부분이 6.25mm, 두꺼운 부분은 7.95mm로 상당히 얇은 편이다. 1,160mAh 용량 배터리도 갖추고 있어 8시간 연속 재생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에 따라 USB-C to C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유선 연결 시 PCM 기준 32비트에 최대 384KHz 비트 레이트를 지원하고 무선 연결 시에는 최대 24비트 96KHz까지 성능을 보장한다. 3.5mm 이어폰 잭을 이용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 사용하면 고품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카다스 티 포터블 DAC은 1월 초 글로벌 론칭이 됐으며 인디고고닷컴 펀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가는 199.9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