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애플 에어팟 맥스: 국내서 100% 활용하기엔 '아직'

(씨넷코리아=서현석 PD) 애플이 지난 15일 출시한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리뷰했다.

이 제품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서 극찬을 받았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췄고 적응형 EQ(이퀄라이저)가 있어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어도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 음향' 기능은 시중에 판매되는 무선 헤드폰들과 차별되는 큰 장점이다. 애플 뮤직이나 타이달(Tidal)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애플 뮤직 플러스나 HBO맥스,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콘텐츠라면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것처럼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100% 활용하기에는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들이 많지 않다는 건 아쉽다. 왓챠의 경우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는 10개 정도며 쿠팡 플레이에서는 호빗 시리즈 3편이 전부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넷플릭스는 현재 준비중에 있다.

애플 에어팟 맥스는 국내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71만9천원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