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프로젝트 실리카 “유리 속에 데이터 새긴다”

(씨넷코리아=김지학 PD)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프로젝트 실리카(Project Silica)’는 레이저를 이용해 유리판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저장장치 신기술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리 표면이 아닌 안쪽에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열, 고압, 충격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는 워너 브라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1978년 개봉한 영화 슈퍼맨을 2mm 두께 유리판에 저장하는 실험을 성공했으며, 워너 브라더스는 자사의 아날로그 필름 저장 공정을 프로젝트 실리카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