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지학 PD) 미국의 항공사 보잉이 트윈 엔진 여객기, ‘보잉 777X’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범 비행은 항공 당국의 공식 승인을 앞두고 진행된 핵심 절차로 보잉 공장이 위치한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4시간가량 이루어졌다.
보잉 777X는 이전 모델인 보잉 777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는데 날개 끝을 접어 올릴 수 있는 ‘폴더블 윙(foldable wings)’을 탑재해 대형 여객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공항 터미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보잉은 영국항공과 루프트한자 등의 항공사로부터 보잉 777X의 선주문을 받았고, 오는 2021년 상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