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지학 PD) 전 세계 커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원두 재배지를 확대를 위한 삼림 파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커피가 주목 받고 있다.
'아토모(Atomo) 커피'는 동명의 기업이 개발한 신개념 커피로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대체 커피다.
아토포 커피의 공동 창립자 ‘자렛 스톱포스(Jarret Stopforth)’ 박사와 그 연구진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분자 단위까지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맛과 풍미 대체할 수 있는 40여 가지의 화합물을 찾아냈고 그것을 조합해 아토모 커피를 개발했다.
화합물의 조합으로 커피를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고 여러 지역 원두의 고유한 맛과 향도 재현해 낼 수 있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토모의 앤디 클레이치(Andy Kleitsch) 대표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가 커피 재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아토모 커피는) 높은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