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지학 PD) 브라질 론도니아 지역 열대우림에 거주하는 ‘스루이’ 부족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을 지킨다.
스루이족은 무분별한 불법 벌목으로 부족민의 터전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07년 구글과 협약을 맺었다. 그들은 구글 어스를 이용해 불법 벌목 지역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부족민들이 직접 부족의 역사와 정보를 담은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부족장 오닐은 활과 화살이 아닌 직접 만든 지도가 부족의 영토를 지켜줄 수 있는 새로운 도구이고, 부족민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